[더팩트ㅣ문병희 기자] 서울시가 격동의 시대를 겪어온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교통‧건설‧문화‧환경 등 다양한 시정현장 사진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서울사진아카이브(photoarchives.seoul.go.kr)'를 구축, 5일 98,900점 사진을 공개했다.
약 10만 점의 사진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40년간 서울시가 직접 촬영해 보유하던 것으로 서울시의 시정 사진을 콘텐츠로서 망라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사진아카이브'는 10만 점에 가까운 방대한 양의 사진들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기별, 주제별, 지역별(자치구별)로 검색 메뉴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관련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카이브의 모든 사진에 각종 문헌기록과 당시 언론기사 등을 바탕으로 한 소개글을 달아 사진의 배경을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타 공공기관의 사진 제공 서비스와 차별화 했다.
서울시는 공개된 사진들을 활용해 다양한 시정 테마를 발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정 기록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사진아카이브를 통해 서울 시정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울 시정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울을 기록화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진기록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번에 공개된 서울사진아카이브 사진 중 일부.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