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일대 초비상'

부산 실내사격장, 남성 흉기로 주인 찌른 뒤 권총 및 실탄 19여발 들고 도주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여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총기와 실탄 수십발을 탈취해 도주했다. 이 남성은 사격장 여주인 전모 씨에게서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0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9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났다.

경찰이 실내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다소 긴 머리의 이 남성은 178㎝ 키에 영문이 쓰인 검정색 점퍼, 청바지, 스니커즈 계통의 신발을 착용했다. 경찰은 신고포상금 1천만원을 걸고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부산 실내사격장 여주인 전모 씨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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