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패션이 수상하다?' 스타들의 출국길 공항 패션이 확 바꼈습니다. 어떻게 바꼈냐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려한 모습에서 수수한 스타일로 변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공항 패션'이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이기 전 스타들의 출국길 취재는 기자들이 발품을 팔며 공항에서 대기 하는 소위 '뻗치기'나 소속사를 통해 얻어진 정보가 전부였습니다. 기사도 'ㅇㅇㅇ 공연차 출국' 정도의 기사가 전부였지만 요즘에는 패션 분석 기사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 이유에는 패션 업계에 스타마케팅이 한몫 했습니다. 출국길의 연예인들에게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협찬해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마케팅으로 포장된 스타들의 모습은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공항 패션'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대중들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십여년간 스타들의 출국 사진을 취재해 본 기자의 눈에 큰 변화를 느끼게 했으니 그것은 바로... 스타들의 '공항 패션'의 흐름입니다.
몇 년전 만해도 풀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이 주를 이루던것과 달리 최근 트렌드는 편안한 캐주얼 의상과 화장기 없는 민낯이 주류를 이룹니다. 가벼운 화장은 장시간 비행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일 것입니다. 민낯에 가까운 얼굴에 모자를 썼다면... 너무 평범한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오히려 마케팅 업계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좋을지도 모르죠. 그들이 소지하고 있는 가방, 옷, 선글라스, 모자, 신발, 시계, 목걸이 등 얼굴을 제외한 다른 부분이 시선을 끌수 있는 부분이 많아 졌으니까요~
스타들의 출국길 공항 패션은 이런 비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제가 말한 바뀐 '공항 패션'을 지금부터 확인해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