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음성 판정 후 격리 해제된 서울대공원 낙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여러 마리의 낙타가 한가롭게 우리를 거닐였다. 낙타 우리에는 '서울대공원 낙타에 대한 메르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안전합니다'라고 안내 표지판을 붙였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서울대공원은 보유중인 단봉낙타 1마리와 쌍봉낙타 1마리가 지난 5일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아, 그동안 내실에 격리 조치했던 낙타들을 공개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의 낙타 2마리를 비롯한 전국 동물원에 있는 낙타 44마리 모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되어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 낙타
그러나...관람객 없는 낙타 우리
'사람들이 찾아 오지 않아요'
'멀리 하지 마세요, 메르스 음성 판정 나왔답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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