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와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현중(왼쪽에서 두번째)이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배우 배용준이 뒤를 따르고 있다.
김현중의 폭행 논란은 지난해 8월 시작이 됐다. 2년간 사귄 여자 친구 A씨는 5월부터 7월까지 네 차례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은 약감의 몸싸움은 인정했지만 상습적인 폭행과 전치 6주의 상해에 대핸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팬들과 A씨를 찾아 사과를 하는 등 사태를 수습해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일단락 된 것 같은 이 사건은 지난 2월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세간의 관심을 다시 모았다. 임신한 A씨와 김현중이 임신한 뒤 결혼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반면 양측에선 아이의 친부를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이후 A씨가 김현중과 겪은 갈등과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졌고, 이미 지난해 5월 30일 유산했다는 추가 보도가 이어지며 김현중과 A씨의 진실공방 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중은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린 채 군복무를 시작, 2017년 2월에 제대할 예정이다.
[더팩트 | 남윤호 기자 ilty0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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