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이 열렸다. 남자 여자 할것 없이 대한민국의 몸짱들은 다 모였다.
남자 선수들은 떡 벌어진 어깨와 그 어깨를 감싸고 있는 울퉁불퉁한 근육들 주먹에 쥔 사과 정도는 금방 주스로 만들어 버릴듯한 근육을 뽐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다들 힘이 넘친다.
남자 선수들의 경기를 뒤로 하고 아기자기 하면서 파워 넘치고 섹시하면서 아름다운 여자 선수들의 경합이 열렸다. 남자 선수들의 경기때 경기장에 가득했던 환호는 금새 감탄사로 바꼈다. 아름다운 선율속에 펼쳐진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심사는 심사위원은 물론 취재진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그때 낯익은 사람이 눈에 띈다. 그 주인공은 낸시 랭. 팝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낸시랭은 특유의 자신감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여자모델 클래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더팩트│임영무 기자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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