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도핑테스트에 위반되는 금지약물이 테스토스테론이 들어있는 '네비도' 주사제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한 호텔에 위치한 T병원에 한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국제수영연맹의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가 금지약물로 정한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환 측은 주사제의 정확한 이름과 성분을 알지 못한 채 주사를 투약한 병원 측을 지난 20일 검찰에 고소했다.
[더팩트 | 최진석 기자 my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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