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배정한 기자] 경기도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까지 3주간 시범 운행하는 국내 출퇴근용 첫 2층버스(7770번)가 8일 오전 서울 사당역 정류소로 들어서고 있다.
경기도가 이날 첫 선을 보인 2층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500'(Enviro 500) 모델이다. 기존 41인승 광역버스 보다 38석이 많은 79인승(운전석 포함)이다. 가로 12.86m, 세로 2.55m, 높이 4.15m다.
앞으로 3주간 시범 운행되는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똑같이 정류장에 정차하며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한 요금을 받는다.
경기도는 수원~사당에 이어 김포~서울역(12월15~19일) 남양주~잠실(12월22~26일) 등 2개 추가 노선에 대한 시범운행도 진행하며,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층 버스의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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