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삐컷] 빅뱅 최승현, 슬금슬금 '빙구탑 변신' 폭소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아이돌가수에서 배우로 거듭난 빅뱅 탑, 최승현이 이번에는 신의 손을 가진 노름꾼 대길이로 돌아왔습니다. 초가을의 서늘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던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최승현을 만났습니다.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늦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유명 아이돌이 다 그렇지 뭐... 그래 일단 와서 보자' 라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얼마 후, 후다닥 카페에 들어선 그가 빗길에 차가 밀려 늦었다며 민망한 표정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내뱉습니다. ‘어? 생각보다 예의가 바른 친구네...’ 살짝 누그러진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는 한껏 빼입은 슈트차림에 걸맞은 '뻔한' 포즈를 취하더군요. '멋진 친구라 역시 폼만 잡는 구나' 하는 찰나, 그의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손을 얼굴 근처로 가져가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양손으로 얼굴을 받치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기자를 황당하게 했습니다. 다른 포즈를 부탁하자, 또 다른 코믹 포즈를 취하더군요. 인터뷰 막바지에는 틈만 보이면 양손 브이를 흔들며 해맑게 웃어댑니다. 뭐지? 이게 말로만 듣던 '빙구탑'이구나... 기자가 생각했던 '카리스마' 탑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눈앞에서 '빙구탑'을 본 기자는 결국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카리스마 철철 넘치던 그가...

점점 변신을 시도...

준비...

'짜잔, 변신!'

'천진난만한 빙구탑이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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