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째 공석'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회의 연기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총장이자 초대 공소청 수장을 선정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개최가 연기됐다./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총장이자 초대 공소청 수장을 선정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개최가 연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당초 이번주 초 개최할 예정이었던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중 회의를 열어 후보자를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연기는 추천위원들의 개별 일정과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현재 법무부 장관이 공석인 만큼 검찰총장 인선 절차는 장관 직무대행인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맡고 있다. 다만 신임 장관이 임명될 경우 후보자 제청 등 후속 인선 절차를 맡을 가능성이 있어 인선 일정에도 변수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3일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를 구성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부터 21일까지 국민 천거 방식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후보추천위는 법무부 장관이 제시한 심사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해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장관이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는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사법연수원 27기), 박철우 서울중앙공소청장(30기), 예세민 전 춘천지검장(28기) 등이 거론된다.

검찰총장 자리는 심우정 전 총장이 지난해 7월 물러난 이후 1년 4개월째 비어있다. 지난달 2일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출범한 이후에도 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신임 검찰총장은 초대 공소청장으로서 조직 운영과 검찰청 폐지에 따른 후속 과제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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