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인과 지도자를 향한 지지가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의 깨어 있는 참여와 실천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도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는다"며 "살아있는 이성으로 진실과 정의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실천만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킨다"고 적었다.
이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지르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이 떠오른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셨다. 왜 그냥 시민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이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나 지도적 인사들에게는 칭찬도 지지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부담 가중시키는 공공부문 민영화는 꼭 막겠다'는 게시글도 올렸다.
이 대통령은 "KTX와 SRT를 분리한 건 좋은 부분만 떼어 민간 매각 즉 철도 부분 민영화 계획의 일환이었다"며 "두 개를 통합함으로써 민영화 가능성을 줄이면서 요금 인하와 이용객 증가 등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