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세대통합 텃밭 수확 체험 및 가을맞이 포토 이벤트' 진행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일군 가을의 행복
무·배추 수확하며 세대 간 따뜻한 교감 나눠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6일 복지관 텃밭에서 어르신과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하는 세대통합 텃밭 수확 체험 및 가을맞이 포토이벤트를 진행했다. 노인 일자리 나눔봉사단 어르신들이 아이들과 함께 배추와 무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선치영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어르신들이 정성껏 가꾼 텃밭에서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흙을 만지고 무와 배추를 직접 뽑는 작은 체험이 세대를 잇는 소중한 추억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6일 복지관 텃밭과 지하 1층 필로티에서 노인일자리 나눔봉사단 및 실버미디어서포터즈 참여 어르신,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하는 '세대통합 텃밭 수확 체험 및 가을맞이 포토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작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한편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으로 시작됐다.

채소 그림 뒤집기와 무·배추 색칠하기, 배추 잎 관찰하기 등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농작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알아보며 자연스럽게 농작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이어 어르신과 아이들은 손을 맞잡고 텃밭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어르신들의 다정한 도움을 받아 땅속에 자란 무를 직접 뽑고 정성껏 자란 배추를 수확하며 농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소중한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서툰 손으로 무를 뽑으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세대 간 나이를 뛰어넘는 따뜻한 정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작물 수확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이 흘린 땀과 정성을 아이들과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이 가꾼 텃밭의 결실을 다음 세대와 함께 나누는 보람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생명력과 어른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특별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6일 복지관 텃밭에서 세대통합 텃밭 수확 체험 및 가을맞이 포토이벤트를 진행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치영 기자

가을맞이 포토 이벤트도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가을 분위기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 어르신들은 사진 촬영과 기록, 기사 작성을 통해 세대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담아내며 또 다른 나눔을 실천했다.

무엇보다 나눔봉사단의 텃밭 조성 활동과 실버미디어서포터즈의 기록 활동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회참여 활동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가꾼 텃밭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사업단 간 다양한 연계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복지시설과 공공시설 환경정리, 텃밭 조성 등을 맡고 있으며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지역사회 취재와 사진 촬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마을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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