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지역의 인구 문제와 미래 성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는 포럼이 광양에서 열렸다.
광양시는 지난 5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청년단체 회원, 기업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인구포럼 in 광양'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CBS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통합이 바꾸는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행정통합 이후 지역 발전 방향과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광양시 인구정책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와 대담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홍준현 중앙대 교수와 유튜브 채널 '오지는 오진다'의 김현우·정태준 PD 등이 참여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행정통합 이후, 특별시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통합특별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성현 시장은 광양의 인구 증가 배경과 정책 성과를 설명하며 산업과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청년 유입, 교육·의료·문화·돌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별 대담에서는 기업의 출산 지원과 행정통합의 실효성, 청년의 지역 정착 가능성이 다뤄졌다.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은 기업의 1억 원 출산장려금 도입 배경과 민간의 역할을 소개했고, 홍준현 교수는 행정통합이 지역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을 짚었다.
김현우·정태준 PD는 지역의 매력을 콘텐츠로 발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공유했다.
광양시는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인구 유입으로 연결하고 교육·의료·문화 등 생활 기반을 확충해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 주민등록인구는 2026년 10월 말 기준 15만6179명으로, 외국인은 제외한 수치다.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구 증가 흐름을 지속하려면 산업 기반의 일자리 확대뿐 아니라 청년층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주거·교육·의료·문화 여건을 함께 갖추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행정통합 논의 역시 지역의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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