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6일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2차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 노조 조합원은 전체 직원의 70% 수준인 약 4000명이고, 이중 10%인 약 400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
부분 파업 참가자는 QC(품질 관리) 테스팅과 QA(품질 보증), 물류, 생산 부서 중 간접 지원 부문 조합원이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을 계획했지만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쟁의 행위가 가능한 공정에 한해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0시 시작된 파업은 별도 집회 없이 조합원의 '무(無)노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조는 부분 파업 이후 파업 규모와 쟁의 행위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기본급 6.2% 인상, 일시금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9.5% 인상과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월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자재 소분 부문에 한정해 60여명 규모의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파업은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노조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2800여명이 참여하는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연장 및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했다. 노사는 정부 중재로 다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