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위성데이터를 활용한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나선다. 위성으로 지반변위가 발생한 지역을 파악하고 현장 탐사로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4일 진주시와 '위성데이터 기반 지반침하 예측 플랫폼 현장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의 위성데이터 행정활용 플랫폼을 통한 지반변위 분석 결과를 국토안전원이 지반탐사(GPR탐사) 역량을 활용해 지반침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은 진주시의 위성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반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하 공동 3곳을 발견했다. 진주시는 지난 9월 해당 공동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위성으로 넓은 지역의 지반변위를 파악한 뒤 위험 구간을 선별해 현장탐사를 실시하는 방식의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을 위험도가 높은 구간으로 좁혀 점검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창근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협약은 위성데이터 분석과 국토안전원의 지반탐사 역량을 연계해 지반침하 위험 구간을 미리 찾아내는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