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27 QS 아시아대학평가 거점국립대 3위…5년 연속 수성


연구·교육·국제화 등 11개 지표 중 8개 개선
교원당 논문 수 13.6점 상승…외국인 학생 비율도 크게 개선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전경. /전북대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QS의 '2027 아시아대학평가'에서 5년 연속 거점국립대학교 3위를 기록하며 교육·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대는 QS가 3일 발표한 2027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종합점수 65.5점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4.3점보다 1.2점 상승한 점수로,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3위를 유지했다.

이번 평가에는 아시아 1725개 대학과 국내 108개 대학이 참여했다.

QS 아시아대학평가는 학계 및 기업계 평판도, 교원당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국제연구협력, 학생당 교원 비율, 외국인 교원 및 학생 비율 등 11개 지표를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국제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11개 지표 가운데 8개 지표의 점수가 전년보다 상승했다. 특히 연구 생산성과 교육 여건, 국제화 분야에서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였다.

연구 분야에서는 교원당 논문 수 점수가 지난해 29.5점에서 올해 43.1점으로 13.6점 상승했다. 해당 지표의 아시아 순위도 79계단 상승하며 연구 성과의 질적·양적 성장을 보여줬다.

박사학위 소지 교원 지표 역시 85.0점에서 95.0점으로 10점 올랐으며, 교육 여건을 나타내는 학생당 교원 비율 지표에서도 95.4점을 기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제화 분야의 성장도 눈에 띈다. 외국인 학생 비율 지표는 지난해 47.8점에서 올해 77.1점으로 29.3점 상승했으며, 아시아 순위도 185위에서 142위로 43계단 높아졌다.

해외 파견 교환학생과 국내 초청 교환학생 지표에서는 각각 99.7점과 97.6점을 기록해 국제 교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전북대는 QS와 U.S.뉴스 등 주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수년째 거점국립대 3위권을 유지하며 연구와 교육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QS 관계자는 전북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을 비롯한 국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정책에서도 전북대와 같은 지역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AI 기반 교육혁신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를 지원하고, 대학의 연구성과가 산업과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연구 시스템으로 전환해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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