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11월의 독립운동가 김수봉 선생 선정


1930년 4월 삼산면  동도리에서 일제의 식민통치 반대 활동

여수시가 2026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삼산 출신 김수봉(金守奉) 선생을 선정했다. /여수시

[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여수시가 2026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삼산 출신 ‘김수봉(金守奉) 선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수봉 선생은 고향인 전남 여수군 삼산면 동도리에서 일제의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청년들이 주도한 소년회의 간부로 활동했다.

또한 소년회 간부들과 함께 기관잡지인 '망양봉' 발행을 추진했으며, 1930년 4월 1일 동도리 동사무소에서 등사판으로 원고 50부를 인쇄해 소년회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1930년 8월 23일 일제 경찰에 체포됐으며, 같은 해 9월 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출판법 위반으로 벌금 50원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김수봉 선생의 공훈을 인정해 2022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발자취를 되새기고 그 공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우리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잊히지 않고, 숭고한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매월 홍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서훈된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총 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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