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올해 3분기 GS리테일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슈퍼마켓과 홈쇼핑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143억원으로 3.4% 늘었다. 순이익은 4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슈퍼마켓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GS더프레시의 3분기 매출은 5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159.8% 뛰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연간 점포 수가 27개 늘어난 데다 기존점포의 매출도 10.7% 증가한 영향이다.
퀵커머스 사업도 성장세다. 3분기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확대됐다. 퀵커머스가 매출의 1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샵 역시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3분기 매출은 2532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108.6% 늘었다. 톤28과 코어 어센틱, 제이슨 우 등 자체 단독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상품 취급액이 17% 올랐다. TV와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연계한 판매 전략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주력 사업인 GS25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사이에서 온도차가 선명하다. 3분기 매출은 2조4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8.1%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현장 중심 운영 혁신으로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구조를 넓히는 등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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