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대한민국의 자부심, 글로벌 K-POP,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세계를 무대로 뛰는 방탄소년단, BTS가 있습니다. BTS의 월드투어가 만들어낸 경제적 파급력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무려 1조 5천257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1천88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 6천740억 원, 국내 가요 기획사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시대를 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런 기록적인 성장을 이끌었을까요? 바로 공연과 굿즈, 그리고 글로벌 팬덤의 경제력입니다.
3분기 공연 매출은 7천26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7.6%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굿즈와 라이선싱 매출 3천346억 원을 더하면 전체 매출의 약 70%가 공연 관련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BTS 투어 굿즈 매출만 1천7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음반을 판매하고 음악을 소비하는 시대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공연장에는 수만 명의 관객이 모이고, 주변 호텔과 항공, 교통, 외식, 관광산업까지 함께 움직입니다. 공연 티켓에서 시작된 소비가 굿즈와 콘텐츠, 관광과 도시 경제로 확산되는 것입니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BTS의 월드투어는 아시아 등 남은 일정으로 이어지고, 하이브는 엔하이픈과 르세라핌, 캣츠아이 등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정 그룹 하나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K-POP 전체의 세계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물론 환율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113억 원에 그친 점은 살펴봐야 합니다. 매출 성장과 실제 순이익은 구분해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K-POP은 단순한 문화 수출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TS가 세계 무대에서 만들어낸 것은 음악적 성공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관광과 소비,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까지 끌어올리는 글로벌 경제 효과입니다. 세계가 K-POP에 열광하는 시대, BTS가 열어가는 이 무대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차예련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새로운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창 시절이 아니라 골프장입니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자신이 중학교 시절 1985년생 여배우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인데요.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생 연도와 출신 학교 등을 근거로 차예련이 지목됐습니다.
이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닷새 뒤인 3일, 이번에는 자신을 전직 골프장 캐디라고 밝힌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2012년에서 2013년쯤 차예련 일행의 라운딩을 담당했는데, 당시 반말과 짜증, 무시하는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 역시 당사자 신원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남편 주상욱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최근 드라마 '김부장'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의 아버지 역을 맡았던 그는 학폭 문제가 자녀에게 발생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는데요.
아내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거 발언과 작품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주상욱이 이번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짚어볼 대목이 있습니다.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은 왜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걸까요?
과거의 잘못이 시간이 지났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자에게는 수십 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상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익명의 폭로와 확인되지 않은 증언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과 명예를 무너뜨리는 일 역시 경계해야 합니다.
해법은 분명합니다. 객관적인 증거를 통한 철저한 사실 확인, 소속사의 책임 있는 대응, 그리고 진실이 밝혀졌을 때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입니다.
무엇보다 피해자의 목소리는 외면하지 않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소비해서도 안 됩니다. 이번 논란의 진실은 결국 증거와 검증을 통해 가려져야 합니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걸그룹 리센느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센느의 신곡 ‘위드’가 발매 단 2시간 만에 멜론 톱100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공개된 리센느의 미니 4집 ‘펄스’의 타이틀곡 ‘위드’는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강렬한 후렴으로 이어지는 곡으로, 다섯 멤버의 탄탄한 팀워크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드’를 비롯해 ‘백화요란’, ‘파이니스트 띵’, ‘미미’, ‘드래곤’ 등 총 5곡이 수록됐습니다. 리센느의 상승세는 이미 예고된 흐름입니다.
지난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올해 이른바 ‘거제 야호’ 밈으로 대중적 관심을 끌었고, 이후 데뷔곡 ‘러브 어택’이 멜론 톱100 정상에 오르는 등 기존 발표곡까지 역주행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광고 모델 발탁과 지자체 홍보대사 활동까지 이어지면서 대세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번 컴백을 통해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확실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멤버 메이는 잠깐 반짝하는 화제성이 아닌 오래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고, 원이 역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차트 정상에 오른 리센느, 이번 ‘위드’가 또 한 번의 역주행 신화를 넘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POP 스타의 글로벌 영향력, 이제는 숫자로 확인됩니다. 블랙핑크 지수가 신곡 'ADDICTED'로 또 한 번 세계 음악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룹 활동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30일 공개된 정규 1집의 두 번째 선공개 싱글 'ADDICTED'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2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에도 올랐습니다. 애플뮤직 15개 지역 톱 송 차트 진입은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QQ뮤직에서도 음원 판매량과 급상승, 공유 화제성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과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곡에서 지수는 매혹적인 고양이 콘셉트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이번 곡은 깊고 단단한 저음부터 매력적인 고음, 절제된 랩까지 더해지며 지수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로제와 함께한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음악방송 무대에도 오릅니다. 지난해 2월 'earthquake' 활동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국내 음악방송 출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선공개곡 'CLICK'에 이어 'ADDICTED'까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 지수, 여기에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와 넷플릭스 '월간남친' 등 연기 활동까지 더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기,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까지, 블랙핑크 멤버를 넘어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이자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지수, 앞으로 공개될 첫 정규앨범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어젯밤 TV입니다. 어젯밤 안방극장에서는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진행자 이영자입니다.
이영자가 박세리, 김창옥과 함께 특별한 손님들을 만나 맛있는 보양식 한 상을 함께했는데요.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화려한 음식보다 이영자의 진솔한 가족 이야기였습니다. 제철 꽃게찜을 맛보던 중, 꽃게와 관련된 추억을 묻는 박세리의 질문에 이영자는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연예인이 된 뒤 아버지에게 배 한 척을 사드렸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는 그 배를 타고 딸에게 먹일 꽃게와 소라를 잡아 보내주셨고, 직접 간장게장까지 만들어주셨다고 합니다.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음식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거죠.
또 이날 방송에는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과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강준이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강준이는 운동을 하며 생긴 몸의 멍 때문에 뜻밖에 학대 의심까지 받았던 경험을 털어놔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마음까지 채운 시간, 음식은 남김없이, 감동은 오래도록, 무엇보다 이영자의 솔직 담백한 가족 얘기, 꽃게에 얽힌 아버지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