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익힌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신체 건강 증진에 나섰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29일 대학 진리관 작업치료학과 실습실에서 청양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년 인지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인지·신체 기능 유지를 돕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색상과 모양을 구분해 블록을 맞추는 인지활동과 운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재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운전 시뮬레이션에서는 실제 운전환경을 구현한 장비를 활용해 화면 속 도로 상황에 반응하고 직접 조작하는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활동을 돕고 참여 과정을 안내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활동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작업치료학과 리더십 동아리 '리더19'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이다.
대학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직접 적용하면서 실무역량을 높이고 사람 중심의 작업치료 가치를 체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규 총장은 "배움의 가치는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닿을 때 더욱 커진다"며 "학생들이 익힌 작은 기술 하나가 누군가의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는 것 또한 중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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