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2758억…전년比 8.1%↑


연체율 하락·충당금 적립 여력 확대

현대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758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현대카드가 카드 이용과 금융상품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회원 기반과 상품자산 확대가 수익 기반을 견인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가 나란히 개선됐다.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75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2550억원과 비교하면 8.1%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수익은 3조4080억원으로 13.0%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각각 3665억원, 369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확대 배경에는 신판 확대와 금융상품 이익이 자리 잡고 있다. 카드수익은 1조3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이자수익은 1조3111억원으로 5.5% 늘었다. 마지막으로 연회비수익은 3010억원으로 같은 기간 8.0% 확대됐다.

상품자산 규모도 커졌다. 9월말 기준 현대카드 상품자산은 2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9000억원 늘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8조400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투자금융 자산은 지난해 1630억원에서 7934억원으로 확대됐다.

신판 잔액은 136조3000억원으로 2.8% 늘었다. 이어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1.5%로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 낮아지는 흐름이다. 대환대출을 제외한 30일 이상 연체율은 0.75%로 0.04%포인트 감소했다. 대환대출을 포함한 실질 연체율은 1.06%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만의 플레이를 통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이익이 4년 연속 증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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