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해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27일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광양만권 전지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 세미나 시리즈 'SUN Energy'의 하나로, 특화단지 추진 현황과 관련 연구 성과, 첨단 분석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과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사전자현미경(SEM) 기부 서명식도 진행돼 대학의 이차전지 연구 기반 확충을 위한 장비 지원 협력이 추진됐다.
강병현 전남테크노파크 팀장은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 현황과 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최근호 국립순천대 교수와 심재현 동신대 교수는 각 대학의 이차전지 연구 현황을 소개했으며, 송동훈·송지윤 국립순천대 교수는 태양전지와 촉매 분야의 연구 동향 및 성과를 공유했다.
첨단 분석기술을 다룬 발표도 이어졌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관계자들은 주사전자현미경(SEM)과 투과전자현미경(TEM), 유도결합 플라즈마 발광분광분석(ICP-OES) 기술의 이차전지 분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 기술은 배터리 소재의 구조와 성분, 특성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국립순천대는 이차전지연구소(IBR)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분석장비를 교육과 연구에 활용해 지역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영 국립순천대 이차전지 사업부장은 "연구장비 지원 협력을 계기로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대학과 기업 간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특화단지 조성뿐 아니라 기업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연구 성과의 사업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산학연 협력이 실제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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