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군 AX 거점 개소…AI 공동연구·실증 지원


국방 데이터 활용·실증·사업화
방산기업·국방기관 협력 확대

28일 오전 서울 AI 허브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센터에서 열린 공군 AX 거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와 공군이 민간 AI 기술을 국방 현장에 적용하고 K-방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서울 AI 허브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센터에서 '공군 AX 거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공군 AX 거점은 기존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운영하던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를 산업 AX 혁신센터로 확장·이전한 시설이다. 연구공간과 서버실, 국방 데이터 안심존 등을 갖춰 민간기업과 군이 상시 협력할 수 있는 연구·실증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러한 연구·실증 기반을 활용해 AI 스타트업의 국방 분야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지원한다. 군의 AI 기술 수요와 서울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진입 장벽이 높은 방산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군 AX 거점 개소는 시와 공군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AI 분야 협력의 연장선이다. 시는 2024년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를 서울 AI 허브에 유치했다. 지난 7월에는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AX 거점 구축과 국방 AI 공동연구·기술 실증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공군의 실제 기술 수요에 맞춰 AI 스타트업과 함께 무기체계 공급망 위험 예측 등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공군 AX 과제를 연간 5개씩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산 대기업과 국방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 AI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을 확대하고, K-방산 경쟁력과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공군 AX 거점 개소는 시와 공군이 그동안 이어온 협력을 실제 연구·실증 기반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의 우수한 AI 스타트업들이 군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K-방산 경쟁력과 안보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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