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당진문화재단 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립극단 대표 연극 '스카팽'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에 선정돼 국립극단 우수 레퍼토리를 지역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향유되던 수준 높은 연극 작품을 당진시민들이 가까운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립극단 대표 연극 '스카팽'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 희곡 '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재치와 꾀가 넘치는 하인 '스카팽'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동을 통해 지배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유쾌하게 풍자하며 17세기 고전 희극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내용은 부유한 부모 아르강뜨와 제롱뜨가 자식들의 정략결혼을 약속하고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식들은 각자 사랑에 빠지고 예정된 정략결혼으로 사랑을 잃을 위기에 놓인다. 이에 제롱뜨의 하인 스카팽이 젊은 연인들을 돕기 위해 나서면서 기발한 계략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고전 희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과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다. 촘촘하게 구성된 대사와 과장되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 다양한 효과음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여기에 사회적 계층과 인간의 욕망을 향한 날카로운 풍자가 더해져 웃음 속에서도 생각할 거리를 만든다.
국립극단 대표 연극 '스카팽'은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고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초연과 재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국립극단을 대표하는 코미디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당진 공연은 국립극단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지역 관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완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스카팽'을 당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따뜻한 웃음을 전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해를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오픈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선예매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2시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당진문예의전당 누리집 또는 NOL 티켓 누리집과 전화 예매로도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당진문예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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