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추진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3건이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사업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울진군은 '2026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우수 사례 공모'에서 왕피천 리노베이션, 노후 임대 농기계 교체 사업, 금강송 스마트 쉼터 조성 사업 등 3건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선정 사례 15건 가운데 울진군 사업이 20%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는 사업계획의 효과성, 사업 운영의 효율성, 지역 발전 및 수용성 제고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 민원 해결 노력, 지역 사회 편익 증대, 시설물 활용도와 사후 관리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왕피천 리노베이션은 노후한 엑스포 행사장 광장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물결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한 사업이다. 주민 제안을 반영해 물놀이와 휴식, 야간 여가 기능을 확충하고 문화행사를 연계해 공원 이용 활성화를 꾀했다. 기존 공간을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적으로 찾는 여가 공간으로 바꿨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후 임대 농기계 교체 사업은 농업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진군은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노후 농기계 22종 52대를 교체했다. 농기계 구입 비용 부담을 덜고,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영농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금강송 스마트 쉼터 조성 사업은 국도변 유휴 부지에 휴게·편의시설과 지역 농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한 사업이다. 주민 사회적협동조합이 시설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고 교육과 운영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주민 주도의 관리 체계를 갖췄다.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와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세 사업은 각각 관광·여가 공간 정비, 농업 기반 개선, 주민 참여형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을 지역의 실질적인 수요와 연결해 주민 편익을 높였다는 점에서 공통된 의미를 갖는다.
울진군은 이번 선정 사례의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운영 실태와 사후 관리도 강화해 지원 사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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