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인쇄기업과 고객 연결하는 공공 플랫폼 구축


업체 검색부터 제작 사례 확인·무료 견적 신청까지 한곳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대전 인쇄집적지 소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위해 (가칭)대전인쇄마켓을 26일 공식 오픈했다. 사진은 온라인 플랫폼 표지 화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대전 인쇄집적지 소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신규 일감 창출을 위해 구축한 '(가칭)대전인쇄마켓'을 26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전인쇄마켓은 대전 동구 정동·중동·삼성동 일대 인쇄집적지의 인쇄·디자인 기업과 제작 의뢰 고객을 연결하는 공공형 온라인 플랫폼이다.

개별 업체에 분산돼 있던 제작 품목과 기술 역량, 제작사례 등을 한곳에 모아 고객이 원하는 업체를 쉽게 찾고 직접 견적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대전역 맞은편에 자리한 대전 인쇄거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 대표 인쇄산업 집적지다. 오랜 제작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소규모 인쇄업체들이 밀집해 있지만 개별 업체의 온라인 홍보와 신규 고객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인쇄업체의 디지털 기반 수주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거래처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인쇄마켓을 구축했다.

플랫폼에서는 지역 인쇄·디자인 기업 60개사의 업체 정보와 주요 제작 품목, 전문 분야, 제작 사례 등을 제공한다. 명함, 리플렛, 책자, 포스터, 스티커, 패키지 등 다양한 인쇄물은 물론 브랜딩, 편집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까지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제작하려는 품목을 선택하면 해당 분야의 업체를 찾아볼 수 있고 업체별 상세페이지에서 제작 가능 품목과 주요 강점, 실제 제작 사례를 확인한 뒤 바로 견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자인 파일이 없거나 인쇄 제작 경험이 부족한 이용자도 제작가이드를 참고해 의뢰를 준비할 수 있다.

견적 신청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가능하며 신청 내용은 해당 업체에 전달된다. 이후 세부 상담과 계약, 제작 및 결제는 고객과 업체가 직접 진행한다. 플랫폼 이용료와 견적 중개 수수료는 없으며, 참여 업체는 광고비에 따른 우선 노출 없이 공정하게 소개된다.

이 밖에도 인쇄용 파일 준비 방법, 용지 종류, 후가공 방식 등을 소개하는 제작가이드와 인쇄 관련 지원사업 및 공공입찰 정보 등을 제공해 일반 이용자와 지역 인쇄소공인 모두에게 활용도 높은 정보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번 플랫폼 개설을 계기로 그동안 오프라인 거래에 의존하던 지역 인쇄업체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의 기업과 기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작 수요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대전인쇄마켓은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가진 지역 인쇄소공인들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연결 창구"라며 "앞으로도 대전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공인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