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근 의원, 국민의힘 선정 '국정감사 주간 우수의원'


국립예술단체 수도권 공연 편중·백제문화제 전략 부재 등 지적
백제문화권 관광 전략 수립 요구…일일 우수의원 이어 두번째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공주·부여·청양). /윤용근 의원실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용근 의원(공주·부여·청양)은 국민의힘이 선정한 '2026 국정감사 3주차 주간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19~23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국립예술단체의 수도권 공연 편중과 한문화진흥협회 리베이트 의혹, 백제문화제 세계화 전략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백제문화유산을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 마련과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백제문화제의 세계화 논의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정부 차원의 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서울 한성백제부터 공주 웅진백제, 부여 사비백제, 익산 백제유적까지 연결하는 역사문화관광 축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관광관리 전략과 방문객 관리계획 마련이 권고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이 '백제 세계유산 관광·콘텐츠 세계화 종합전략'을 공동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백제문화를 잘 가꾸고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국립예술단체의 수도권 공연 편중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윤 의원은 19일 국정감사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올해 9월까지 공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6회 가운데 110회가 수도권에서 열렸고 비수도권 공연은 6회에 그쳤다고 밝혔다. 부산·광주·대전 등 9개 지역에서는 공연이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들에게 지역 공연이 제한적인 이유를 따져 묻고, 수도권 중심의 공연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지역 주민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까지 부담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차등 지원과 지역 할당제 등 실효성 있는 대책도 주문했다.

23일 종합감사에서는 한문화진흥협회의 한복 대여 대금 리베이트 의혹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감독 실태를 추궁했다.

윤 의원은 앞서 협회가 한복모델 선발대회 지정업체에 대여 대금의 40%를 협회 계좌로 입금하도록 요구한 정산 문자를 공개했다. 업체 한 곳에서 2022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7300만 원 이상이 입금됐다는 내용도 제시했다.

백제 문화유산의 정체성 보호 문제도 제기했다. 윤 의원은 21일 중국 드라마에 백제금동대향로와 유사한 향로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백제금동대향로의 기원을 오인하게 하는 주장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유사한 소품이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 역사 왜곡을 단정할 수는 없다며 정부와 관계 기관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들이 실제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관계 기관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백제문화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주간 우수의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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