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이지원' 기능 업…법인·공동대표도 비대면 보증


AI 챗봇 365일 상담…기한 연장·대환보증도 비대면 처리
지난해 1조 4600억 원 이어 올해 9월 1조 3400억 원 보증

경기신보 비대면 보증신청 앱 이지원 홍보물. /경기신보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비대면 보증 신청 모바일 앱 '이지원'을 고도화하고 2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지원은 경기신보가 2023년 도입한 모바일 앱으로, 영업점 방문과 서류 준비, 상담·서류 제출을 위한 대기 부담을 줄이는 '3무(無) 서비스(무방문·무서류·무대기)'를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보증 신청과 서류 제출을 할 수 있다. 신청 상품과 요건에 따라 자동 심사나 영업점 직원의 상담·심사를 거쳐 전자 약정과 보증서 발급까지 진행할 수 있다.

경기신보는 이지원으로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업점 방문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조 4600억 원, 올해는 9월 말 기준 1조 340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이용 대상과 신청 채널 확대로, 개인사업자 단독 대표 기업 중심으로 비대면 보증을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앞으로는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 기업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서류 확인과 약정 절차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 보증 신청을 위한 방문 부담이 줄었다.

모바일 앱과 PC 연계로 이용자는 앱이나 PC에서 보증 신청과 약정을 진행하다가 중단하더라도 기존 입력 내용과 진행 단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기능도 강화해 챗봇이 보증 대상과 준비 서류, 신청 절차 등을 24시간 안내한다. 이지원과 고객센터, 카카오톡의 상담 이력도 통합해 이용자가 상담 채널을 바꾸더라도 이전 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보증 이후 관리 기능도 확대했는데, 이용자는 기한 연장과 대환보증 신청, 보증 내역 조회 등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셀프 경영진단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G-캠퍼스’를 통해 경영 정보와 교육도 이용할 수 있다.

이지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지원’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생업으로 바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 이용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필요한 금융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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