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인구 감소 대응, 정책 패러다임 전환해야"


주간간부회의서 강조…"청년 삶의 만족도 높이는 도시환경 조성 필요"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이 26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결혼 지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26일 주간간부회의에서 '유성구만 빼고 지난 5년간 대전시 총인구가 줄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의 방향을 짚었다.

그는 "수당이나 주택 관련 지원 등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정책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청년들의 삶이 즐겁고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지자체의 관점에서는 단기적인 지원이나 처방보다는 도시 전체가 여러 부분에서 만족감과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도시환경 조성도 주문했다.

그는 "이런 부분은 수치화나 계량화가 어렵지만, 이 시대에 도시에서 살고 있는 청년들이 삶의 만족도와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성구에 사는 청년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구청장은 이달 말 주민행복을 정책 목표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추진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협의체인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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