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수 초대 전남광주시 산업경제부시장 취임…"산업 대전환 이끌겠다"


26일 동부청사서 취임식
투자환경 개선·기업 성장·일자리 창출 강조

26일 전남광주시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초대 산업경제부시장 취임식에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을 비롯한 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 백승주 균형발전 부시장, 주요 내빈 및 직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강명수 초대 전남광주시 산업경제부시장이 26일 공식 취임하고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산업을 연계한 산업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남광주시는 이날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민형배 시장과 동부권 시군 단체장, 실·국장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부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발전의 성과가 양질의 일자리와 시민들의 삶으로 이어지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3대 실천 원칙으로 산업 현장과 민생경제에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와 성장을 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며,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전남광주시가 보유한 철강·석유화학·에너지·조선·우주항공 등 기존 제조업 기반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부시장은 "역사적 통합의 출발선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게 된 깊은 감동과 함께 '압도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마음 깊이 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철강·석유화학·우주항공·조선 등 탄탄한 제조 기반과 AI·반도체·모빌리티 중심의 첨단 인프라가 하나로 융합되는 산업 대전환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산업통상부와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어 세계 속의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산업용지와 전력 공급, 기업별 맞춤형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투자 유치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강 부시장은 "용지와 전력, 맞춤형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엮어 파격적인 투자 유치 환경을 만들고,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확실한 성장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도 동부권의 기존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동부권은 석유화학과 철강, 항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주력산업에 AI와 새로운 기술을 더하고 이차전지 등 신산업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부시장이 동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것은 기업과 산업 현장 가까이에서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동부권 중심의 산업경제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강 부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에서 산업·통상·경제 분야 주요 직책을 거쳤으며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전남광주시는 강 부시장의 중앙정부 정책 경험과 산업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부시장은 취임식 이후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시정 운영 방향과 산업경제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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