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40대가 나흘 만에 같은 수법으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광주시 여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절도 방조 혐의로 40대 B씨를 각각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여수시 여서동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해 본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금은방 인근에서 A씨를 차량에 태워 함께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후 순천과 광양의 모텔에 각각 숨어 지내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귀금속을 처분한 뒤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7일에도 여수시 충무동의 한 금은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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