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10월의 마지막 밤, 한강 밤하늘에 아이언맨 등 마블 캐릭터가 등장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가 빛과 음악으로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한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뚝섬한강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2026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마블 스페셜'이다. 드론 2000대가 15분간 아이언맨 등 마블의 대표 캐릭터와 주요 장면을 연출한다.
공연에 앞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테마 포토존과 코스튬 퍼레이드가 마련된다. SNS 인증 이벤트 참여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인근 자양역 2·3번 출구에서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열려 전국 각지의 제철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행사장 주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올해 10월9일까지 총 7회 열려 약 19만7000명이 관람했다. 회당 평균 관람객은 약 2만8000명으로, 처음 개최된 2023년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시는 핼러윈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자양역 지하철 증차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혼잡도에 따라 자양역 무정차 통과도 시행할 수 있다.
강풍이나 우천 시 공연 일정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전에 유의해 행사를 잘 진행해 2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마블 테마의 다양한 비주얼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멋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