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지현 대전시 동구의원(민주당·다 선거구)이 성남동 일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성남중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동구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 의원이 발의한 '성남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성남동 구성지구는 2004년 중학교 학교 용지가 계획됐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신설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설립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성남동 일대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과정에서 원거리 통학과 교통안전 문제 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성남동 일대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및 학생 수요 변화를 고려해 기존 학교 용지인 성남동 540번지 일대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2026년 기준 학생 수가 74명인 한밭중학교를 구성지구로 이전하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존 교육시설을 활용하면서 지역 내 통학 여건과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건의안에는 대전시교육청이 성남동과 인근 지역의 중장기 학생 배치 수요와 통학 환경을 분석하고, 학교 설립 필요성과 기존 학교 이전·재배치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협력해 관련 행정절차와 재정투자 계획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이지현 의원은 "성남중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20년 넘게 이어진 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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