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송호영 기자] 권영국 쿠팡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정동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쿠팡물류센터 지회장, 쿠팡 산재피해 유가족 모임 등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쿠팡 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쿠팡 산재피해 유가족 모임과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등 관련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장덕준 씨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에 반발하며 고용노동부를 규탄했다.
앞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였던 장 씨는 지난 2020년 10월 경북 칠곡군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심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쿠팡의 전날 산재 은폐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부적절한 지시 등 산재 은폐 정황을 확인했지만, 법적 요건 미비와 공소시효 도과 등을 이유로 공소청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고용노동부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쿠팡에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대응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산재 은폐와 관련해 위증한 쿠팡 임원들의 처벌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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