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김강우, 무열왕릉 직접 방문…"작은 흔적 느끼고파"


태종무열왕 김춘추 役…스틸 공개
11월 14일 첫 방송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 출연하는 배우 김강우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강우가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홍진이, 연출 김영조·구성준) 제작진은 23일 극 중 김춘추 역을 맡은 배우 김강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김강우는 비범한 지략과 친화력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로 분한다.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인 그는 신분적 한계를 겪으면서도 뛰어난 외교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 나가는 인물이다.

또한 나라 내부의 분열과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 속에서 목숨을 건 외교에 나선다. 이후 강력한 지도자로 인정받아 왕위에 오른 김춘추는 아들 김법민(이현욱 분), 처남 김유신(박성웅 분)과 함께 삼국통일을 향해 나아간다.

김강우는 "김춘추라는 인물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김춘추는 리더이자 영웅이다.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그가 걸어온 길이 무척 궁금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춘추의 내면에 담긴 무게와 결단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도 기울였다. 김강우는 "김춘추는 때로는 강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신을 희생한 인물이다. 시대의 거센 파도를 헤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간 사람"이라며 "그가 위기의 순간마다 어떤 고민을 하고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겼을지 끊임없이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촬영 전 경주 무열왕릉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김춘추의 작은 흔적이라도 느끼고 싶었다. 그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문무'는 이 땅에 살아왔던 불굴의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시청자분들께서도 김춘추와 김법민, 두 세대가 겪어온 위기와 갈등, 이들이 그 속에서 내린 선택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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