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박노진 논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현재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아동·청소년 성장관리 지원 사업을 관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21일 논산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어느 학교에 다니고 어느 지역에 살든 논산의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보편적인 성장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논산시 내국인 인구는 10만5661명이며, 이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은 1만818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2%를 차지한다.
논산시는 현재 AI를 활용해 아동의 성장 상태를 분석하고 성조숙증·비만 등 건강 위험을 예측하는 성장관리 지원 사업을 내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성장발달 보고서와 맞춤형 건강관리도 제공하며, 2027년에는 관련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사업 확대와 함께 실질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 사업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혜택이 특정 학교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논산의 31개 초등학교 학생에게 고르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회성 측정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성장관리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정기적으로 성장 변화를 관찰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과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측정 결과를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동과 부모가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학교별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단계별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논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보장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논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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