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인공지능을 행정 혁신과 예산 절감의 동력으로"


간부회의서 AI 활용과제 발굴·소방관 현장 의견 수렴 당부

조상호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예산 절감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부서별로 AI 활용 과제를 발굴해 내년도 실증사업으로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상호 시장은 2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각 실·국이 AI로 개선할 수 있는 업무를 제안하면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이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우선 3~5개 과제를 선정하고 담당자를 지정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말했다.

조 시장은 외부 전문가의 역량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민규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 주무관이 'AI 행정 리더십 내재화'를 주제로 간부 공무원들에게 AI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AI 도입 과정에서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실·국장은 AI를 실제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직원들의 활용을 장려하되, 결과에 오류가 없는지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했다.

최근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서는 현장 대원의 의견을 수렴해 재발 방지 대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안타까운 희생이 있을 때마다 반성과 다짐이 반복되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관내 현장 대원의 애로사항이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인사평가의 공정성도 강조했다. 직원의 노력과 성과가 정당한 평가와 보상으로 이어져야 조직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조 시장은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 조직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각 실·국장은 직원의 노력과 성과를 면밀히 살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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