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효근 기자]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전남광주시 동구 동명동 골목이 커피 향과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다.
동구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주차장과 동명동 카페거리, 여행자의 집 일원에서 '제6회 동명커피산책'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명커피산책은 지역 소상공인과 로스터리 카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로, 방문객들이 커피를 즐기며 동명동 골목과 상점을 탐방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동명을 걷고, 취향을 수집하다'를 슬로건으로 커피와 음악, 지역 브랜드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커피로 발견하는 동명(COFFEE WALK)', '소리로 머무는 동명(SOUND WALK)', '브랜드로 만나는 동명(BRAND WALK)'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커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동명동 골목과 카페를 자유롭게 탐방하는 'NO RUN, JUST WALK'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 브랜드를 소개하는 'JUST AWARD',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동명 커피 LAB'과 '커피 MBTI'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 범위를 타 지역 로컬브랜드까지 확대해 동명동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다양한 커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골목을 걸으며 음악을 즐기는 '함께 걷는 플레이리스트'와 '라디오 동명', 커피와 음악을 결합한 '오늘의 커피 아티스트' 등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31일 오후 2시에는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오후 7시에는 특별 음악 공연 'SILENT CONCERT 위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낮 12시 '동명 모닝커피클럽'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6시에는 'JUST AWARD' 시상식과 재즈 축하공연이 열리고 오후 7시 폐막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지역 상점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도 운영된다.
'로컬브랜드 프리뷰 특별전'과 '동명마르쉐'에서는 동명동 상점과 지역 브랜드의 특색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골목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점과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운영 시간은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동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동명동 카페거리와 인근 골목상권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로컬브랜드의 홍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커피산책은 커피를 매개로 골목과 상점, 사람을 연결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동구 대표 문화축제"라며 "올해는 음악과 로컬브랜드까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만큼 많은 분들이 동명동을 걸으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