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북구, 책과 AI 만나는 '다북다북 책축제' 23일 개막


24일까지 운암도서관·운암제3근린공원서 개최

지난 2025년 전남광주시 북구 일곡근린공원에서 열린 제5회 다북다북 책축제 체험 부스에 주민들이 모여있다. /전남광주시 북구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책과 인공지능(AI)이 만나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가 전남광주시 북구에서 열린다.

북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운암도서관과 운암제3근린공원 일대에서 '제6회 다북다북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북다북 책축제는 주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다.

올해는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를 주제로 독서와 미래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하루였던 행사 기간을 이틀로 늘렸다.

축제는 강연과 공연, 체험, 전시, 놀이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날짜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3일에는 운암도서관에서 인기 작가들과 독자들이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어린이 과학학습만화 'WHY? 시리즈'의 조영선 작가와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을 집필한 이은경 작가가 강연을 통해 독서와 학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24일에는 운암제3근린공원으로 축제 무대를 옮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버블쇼와 재난 안전 인형극 등이 펼쳐지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블록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독서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북구의 지형을 형상화한 퍼즐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책을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며 하나의 동화를 완성하는 '동화 산책'을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독서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 팝업북 전시, 독서 명언과 인기 대출 도서 전시 등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 주제인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도 운영된다.

현재 도서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기반 서비스부터 미래 도서관의 모습까지 소개해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독서 환경과 도서관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많은 주민들이 책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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