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신라시대 창건 이후 13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경남 양산시 통도사가 개산 1381주년을 맞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겼다.
경남도는 19일 양산시 통도사 설법전 앞에서 열린 '통도사 개산대재 법요식'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신도,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영석 국회의원과 나동연 양산시장, 경남도의회 의원 및 지역 관계자들도 함께해 통도사 창건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완수 지사는 축사에서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보사찰"이라며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민족의 중심 도량으로서 큰 역할을 해온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도민의 자긍심"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통도사의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문화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이번 개산대재와 영축문화축제가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산대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한 것을 기리는 행사로, 통도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개산대재와 함께 열리는 영축문화축제에서는 국화장엄과 전시, 음악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불교계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도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통도사의 불교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힘쓰는 한편 개산대재와 영축문화축제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