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꿈나무들, 중국 상해에서 민족의 뿌리와 미래를 품다


태안군사랑장학회 '글로벌 태안 2026 해외 역사·문화 탐방' 순항
지역 중학생 397명 대륙 역사 현장서 선열들 고귀한 정신 계승

글로벌 태안 2026 해외 역사·문화 탐방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태안군사랑장학회가 충남 태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국제적 감각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태안 2026 중학생 해외 역사·문화 탐방'이 첫 일정부터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원과 인솔자 등 총 397명이 참여하는 이번 탐방은 총 3개 조로 나뉘어 중국 상해 일원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 출발 1조 학생 130명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조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119명이 나머지 3조 144명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차례로 상해 탐방길에 오른다.

이번 탐방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이 깃든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홍구공원(루쉰공원) 내 매헌기념관을 직접 찾아가 독립투사들의 애국혼과 민족의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긴다.

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문 공과대학으로 손꼽히는 상하이교통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며 학업과 진로에 대한 큰 꿈도 키운다. 유서 깊은 수향마을인 주가각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동방명주 등도 방문해 중국의 유구한 전통문화와 눈부신 현대 도시문화를 두루 체험한다.

이번 탐방은 전년도 사업 추진 당시 수렴된 학생 및 인솔 교원들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우리 태안의 꿈나무들이 대륙의 역사 현장에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발돋움할 수 있는 값진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2조와 3조 일정 역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학생들이 값진 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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