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교통공사(공사)가 월미바다열차를 전세 대여하는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공사는 단순 관람형 관광열차의 한계를 넘어 평일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월미바다열차 단독 전세 상품인 '나만의 열차'를 출시, 오는 20일부터 신청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나만의 열차'는 타인의 방해 없이 단체 승객에게 독점적 공간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상품이다. 공사는 평일 유휴 운행 시간대를 활용해 비즈니스(B2B) 행사와 개인(B2C) 이벤트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나만의 열차'는 1편성당 최대 4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부가세를 포함해 평일(화~금) 30만 원, 정기 운휴일(월) 특별 운행시 40만 원이다.
기업 MICE, 임직원 워크숍 등 비즈니스 목적은 물론 스몰 웨딩, 프로포즈, 생일·환갑 파티 등 개인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운행 전 최대 50분의 사전 준비 시간이 제공된다. 열차 내부 현수막 게시, 테마 장식 연출, 음향·영상 설비 점검이 가능하다.
승·하차역 지정과 출발 시간 선택이 가능하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운휴일인 월요일 특별 운행 등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공사는 전담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하차 안내와 시설 이용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인천 개항장과 월미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열차 내 스피커로 문화 해설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유지와 시설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오염 우려가 없는 간편 다과 및 음료는 사전 협의 후 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용 예약은 운행일 기준 최소 7일 전까지 공식 이메일(홍보물 참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정규 공사 사장은 "이번 '나만의 열차' 서비스는 월미바다열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특별한 추억과 가치를 선사하는 프라이빗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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