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추미애 "KTX 경기 남부역, 필요성 공감…용역 결과 후 협의할 것"


황운하 의원, SRT 지재역 이용률 분산·고덕지구 교통 편의 필요
추 지사 "LH 용역, 내년 3월 결과…균형성·정책성도 보고 있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수원=양규원 기자] 오는 2030년 1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도시'에 경기도가 의지를 갖고 이른바 'KTX 경기 남부역'이 조속히 신설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제성 결과가 나온 뒤에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는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이 "지사께서 강조해 온 '선교통 후입주'가 가장 절실한 곳이 고덕국제화계획도시다. 광역교통대책 수립권자인 도가 추진 계획과 4개 기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황 의원 특히 "평택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8년간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으며 지방자치 경제력도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그 중심지인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오는 2030년 인구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평택 지재역의 이용를은 전국 32개 SRT역 중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이고 있는 등 수요 분산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택 시민들은 경부고속선을 이용하려면 광명역이나 천안아산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평택에 경기 남부역이 너무나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이에 "KTX 경기 남부역 신설은 당초 국토교통부에서 '저속철'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보류했던 사업이었고 당시 도가 적극적으로 나섰음에도 SRT 지재역이 생기며 거의 유실된 사업이다"라면서 "그럼에도 고덕지구에 대한 새로운 검토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LH에서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내년 3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가지고 평택시와 협의를 할 생각이다"며 "또 용역에서 경제성 평가뿐 아니라 균형성·정책성도 보고 있어 국회와 도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용역 결과가 좋게 나오면 재원 등 여러가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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