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산 햇밤이 미국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수출 물량은 300t, 금액으로는 약 15억원 규모다.
청양군은 지난 16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지점에서 2026년산 청양 햇밤의 해외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청양산 밤은 큰 일교차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미국과 중국 시장에 공급된다.
청양밤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25t을 수출해 77만3400달러(약 10억5800만 원)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수출 물량은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었다.
청양군은 수출 확대의 배경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지원 정책을 꼽았다.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 묘목대, 풀베기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장재와 팔레트, 콘티박스 등 유통 자재도 공급하고 있다.
조형섭 청양군 산림과장은 "기후변화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청양밤 수출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청양 특산물의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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