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 학생들, SW·AI로 생활 속 문제 해결…해커톤 열기 '후끈'


세종시교육청, 제9회 SW해커톤 대회…초·중·고 112명 참가해 창의력·협업 역량 겨뤄

17일 세종공동캠퍼스 다목적홀서 열린 제9회 세종 SW해커톤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문제 해결에 열중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이병수 기자] 세종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활 속 문제 해결에 도전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겨뤘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세종공동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초·중·고 학생 38개 팀, 112명이 참가해 '2026년 제9회 세종 SW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AI·사물인터넷(IoT)·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결과물을 제작하는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문제를 팀원들과 협력해 해결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대회는 오전 8시 50분 개회식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역할을 나눠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으며 코딩과 센서·부품 연결, 발표 자료 제작 등을 수행하며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기술 활용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부는 블록코딩과 카미봇파이·스파이크 프라임 등 로봇을 활용했고 중학생부는 블록코딩과 마이크로비트·아두이노 등 교육용 보드를 활용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고등학생부는 텍스트 코딩을 비롯해 머신러닝,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등 한층 심화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장에서는 학생들이 문제지를 꼼꼼히 살피며 아이디어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 토론이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혀도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등 주어진 시간 안에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한 열띤 도전이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보는 문제라 막막했지만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모으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다"며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 속 문제에 적용해 보는 경험이 새로웠고 결과와 상관없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팀원들과 협력해 SW·AI 기술로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SW·AI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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