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코스트코 입점…북미 오프라인 영토 확장 가속


울타·타겟·월마트 이어 코스트코 400개 매장 진입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10월 미국 대형 유통 채널 코스트코 400개 지점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에이피알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유통 채널 코스트코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이달 미국 코스트코 약 400개 지점에 동시 입점했다. 국내 코스트코 전 지점 입점도 함께 마쳤으며, 향후 미국 전 지점으로 매장을 넓히는 한편 캐나다와 유럽 코스트코에도 순차 진출해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으로 선보인 제품은 메디큐브의 핵심 베스트셀러인 '제로모공패드' 코스트코 전용 기획 상품이다. 제로모공패드는 미국 아마존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 에이피알은 향후 인기 PDRN 라인 등으로 공급 품목을 넓혀갈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내 대형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왔다. 지난해 8월 울타 뷰티(약 1400개점)를 시작으로 올해 4월 타겟(1500개 이상), 6월 월마트(약 3000개점)에 이어 회원제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까지 연달아 뚫어냈다. 연내에는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CVS 파마시 약 3000개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오프라인 채널 다변화는 폭발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이상 급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리테일러와 지역별 로컬 채널을 균형 있게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온라인 채널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큐브는 이달 6~7일(현지시간) 진행된 글로벌 대규모 할인 행사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즈'에 참가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85% 증가했으며,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 아마존에서 전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에이피알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기반으로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성수기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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