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챙기는 이웃'…부산시 사상구, 돌봄·나눔·자치 활동 '눈길'


괘법동 홀몸노인 안부 확인…덕포1동 식사 나눔
주례1·2·3동, AI교육·마을공동체 우수 사례 견학

15일 부산시 사상구 이웃보듬이 콜 봉사단이 행사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상구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 사상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식사를 나누는 돌봄 활동과 마을 교육·문화자원을 활용한 주민자치 사업 모색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괘법동, 홀몸 노인 안부 살피는 '이웃보듬이 콜 봉사단'

16일 사상구에 따르면 괘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이웃보듬이 콜 봉사단' 활동으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두유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속 어려움을 살폈다.

협의체는 매월 봉사단을 운영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노인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두유를 준비했으며, 물품 전달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류진곤 괘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꾸준한 안부 확인과 나눔 활동으로 이웃 돌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선자 괘법동장은 "홀몸 노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민관이 협력해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지역 노인 점심 식사 나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상구

◇덕포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노인 100여 명에 식사 대접

바르게살기운동 덕포1동위원회는 지난 14일 지역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뜻을 품어 온 최상락 위원장이 사비를 들여 마련했으며, 위원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음식과 다과를 준비하며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에게는 장어탕과 떡, 제철 과일 등이 제공됐다. 회원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식사 자리를 챙겼다.

최상락 바르게살기운동 덕포1동위원회 위원장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일을 회원들의 도움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노인들이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수림 덕포1동장은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한 최 위원장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사상구 제3권역 주민자치회 우수 사례 견학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상구

◇ 주례1·2·3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자원 활용 사례 견학

주례1·2·3동으로 구성된 사상구 제3권역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인공지능(AI)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역사·문화자원 활용 우수 사례를 살펴보는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는 주례1·2·3동장과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34명이 참여했으며, 다른 지역의 운영 사례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사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울주군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디지털 교육을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이어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지역 사회와 교육공동체의 협력 사례를 듣고, 주민과 지역기관 간 연계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통도사에서는 역사·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전대일 주례1동 주민자치위원장 겸 제3권역장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였다"며 "주민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주례1동장은 "견학에서 살펴본 사례를 지역 실정에 맞게 활용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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