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주택 착공 26.8만호 중 9.9만호…4분기 집중"


정부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
착공 물량 몰린 '4분기' 대응 총력
"상황판 공개…매달 두 번 브리핑"

정부는 16일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인 26만8000호 가운데 현재까지 9만9000호 이상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용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정부는 16일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인 26만8000호 가운데 9만9000호 이상을 착공했다며 물량이 몰린 4분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달 두 차례 브리핑을 열 계획이며 주택공급 디지털 상황판도 설치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용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 '내 집 어디에 있나'에서 "8·13 대책 발표 이후 정부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올해 주택공급 목표는 착공 기준 26만8000호"라며 이달 둘째 주 기준으로 "현재까지 9만9000호 이상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착공 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추진 일정을 면밀히 밀착 점검하고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조달 애로, 인허가 지연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공급 활성화,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도 48건을 현재 완료했다"며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및 현장 애로해소 센터를 설치해 각종 인허가 등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련 제도 유권해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거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300여 곳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 맞춤형으로 지원 방안 연계와 안내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국토부와 금융당국에 각각 설치된 애로해소 센터를 통합한 '통합 주택공급 지원센터'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장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주택공급 디지털 상황판에 대해선 "인허가·착공·분양·입주 등 주택공급 관련 상세한 정보 및 향후 공급 계획과 공급 실적, 정책 소식, 분양 및 임대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국민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매달 두 차례 국조실과 국토부가 주택공급 대책의 이행 상황과 주요 추진 성과를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가 이날 밝힌 주택공급 현황은 △공공주택 6만2000호 중 1만6200호(26%) △신축매입 4만2000호 중 1만3000호(31%) △민간정비 7만2000호 중 1만7000호(23.6%) △기타주택 8만6000호 중 4만7000호(54.7%)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 6000호 중 5600호(93.3%) 등이다.

정부는 민간 실적에 따라 오는 12월엔 당초 목표의 81~88%인 21만8000호에서 23만5000호까지 착공이 전망된다는 입장이다.

김 차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범정부적인 협업과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주택공급 대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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