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3~16일 동안 베트남 푸꾸옥에서 열린 제27차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총회에서 김선기 원장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아시아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 수코핀도의 신규 가입을 승인해 회원기관을 8곳으로 확대했다. 회원기관들은 시험성적서 상호 활용, 신기술 공동 연구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KTL은 베트남 품질보증시험원(QUATEST 3)과 국내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를 현지 인증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상은 국내 기업의 20㎾급 소형 직류(DC) 전기차 충전기로, 적용 시 해외 시료 운송과 중복시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품질보증기구(JQA)와는 안전시험 및 공장심사 협력을 지속하고, 항공우주·방산, 사이버보안, 로봇 기능안전,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는 KTL을 비롯해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중국 품질인증센터(CQC), 대만 전기시험센터(ETC), 베트남 품질보증시험원(QUATEST 3), 태국 전기전자시험원(EEI) 등 기존 회원기관과 신규 회원기관인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 수코핀도(PT SUCOFINDO)의 대표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ANF는 아시아 지역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과 시험·인증 결과의 상호 활용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역내 교역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협의체다.
김선기 KTL 원장은 "회원기관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험성적서 상호 활용과 신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