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시민의 날 행사 마무리…참여와 화합으로 가을 물들여


체험·공연·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지역 발전 의지 공유

15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순천 시민의 날기념식에 많은 시민이 몰린 모습. /순천시

[더팩트 l 순천.여수=김영신 기자] 여수와 순천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 참여와 화합 속에 마무리됐다.

두 도시는 지난 15일 각각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제32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전에는 청소년 댄스 퍼레이드와 24개 읍·면·동 주민들의 장기자랑으로 구성된 어울림 한마당이 행사의 흥을 돋았다.

읍·면·동별 먹거리 부스에서는 주민들이 음식을 나누며 교류했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2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저녁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삼열 씨에게 시민의 상을 수여했다.

순천시 홍보대사 위촉과 감사패 전달에 이어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을 주제로 시민 화합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가수 김경호·송민준·박지현의 축하공연과 불꽃쇼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도 같은 날 오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2026 여수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여수시

읍·면·동 주민과 초청 인사, 관람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대항 가요제와 챌린지게임, 섬박람회장 보물찾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립예술단과 배울학어린이집 아동들의 공연,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27개 읍·면·동 깃발 도열과 꿈나무 예술인들이 함께한 카운트다운, COP33 및 공공기관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저녁에는 시민 참여 퀴즈와 응원 영상, 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각양각색의 불꽃들이 여수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시민주권도시라는 원칙 아래 기본이 튼튼하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여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와 순천 두 도시의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려져 인기를 끌었다.

여수는 섬박람회 성공과 COP33·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모았고, 순천은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체험과 공연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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